인천시는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치안산업전시회에 약 1만8700명이 참관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시회를 통해 4억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5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전시회는 현대자동차, 케이티(KT), 에스앤티모티브, 엑손(Axon) 등 치안산업 대표 기업과 엘마인즈, 지슨, 코콤, 엠아이케이스캔, 인섹시큐리티 등 첨단 물리·정보보안 기업 205개 기업이 834개 부스로 참여했다.
'국민을 위해,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연대(For the People, Safer Together!)'를 부제로 진행된 전시회에서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세계 각국의 치안·보안 산업 관련 혁신 기술과 제품들이 선보였다.
전 세계 해외경찰 구매담당관과 해외 민간 바이어 등 총 30개국 83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이뤄진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58건의 상담을 통해 약 4억 달러 규모의 역대 최대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엘마인즈(음성인식 비상벨), 아이메디신(브레인 스캐너), 트렉스타(특수신발), 에스투더블유(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 산업별 대표 기업들은 현장에서 해외 경찰 및 바이어들과 총 11건, 약 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체결을 진행했다.
또 참가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5건의 비즈니스 상담회, 인터폴 미래치안 국제회의와 국제CSI콘퍼런스 등 40여개의 콘퍼런스와 세미나, 치안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30여건의 시민체험행사 등이 진행됐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국제치안산업대전은 K-치안산업의 우수성과 치안안전 도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인천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관련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행사 최적지 인천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치안 전문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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