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0일 그간 상승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선행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0.50 포인트, 1.55% 내려간 2만380.64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1.03 포인트, 1.77% 떨어진 7286.5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10.16 포인트, 2.38% 크게 하락한 4513.68로 마쳤다.
1주일 뒤로 다가온 미국 대선과 관련, 대중 관세와 수입 규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을 가해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7~9월 국내총생산(GDP), 10월 고용통계, 10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등 미중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그 내용을 보자는 관망 분위기도 퍼졌다.
매도가 쏟아진 한썬제약이 10.51%, 반도체주 중신국제 7.32%, 화훙반도체 4.63%,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4.06%,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4.22%, 징둥건강 3.57%, 전기차주 샤오펑 3.92%,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35%, 초상은행 3.05% 급락했다.
지리차도 2.96%, 전기차주 리샹 2.51%,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1.79%, 가전주 하이얼즈자 2.85%, 맥주주 바이웨이 2.13%,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11%, 화룬맥주 2.00%,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82%,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2.91%, 시노팜 2.64%, 스야오 집단 1.77%, 알리건강 1.50%,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77%, 중국인수보험 2.74%, 중국핑안보험 2.25%, 유방보험 2.08%, 중국은행 1.86%,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2.39% 떨어졌다.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는 2.68%, 석탄주 중국선화 2.21%, 금광주 쯔진광업 1.31%,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2.17%, 중국해양석유 2.17%, 중국석유화공 1.36%,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79%, 알리바바 1.74%, 컴퓨터주 롄샹집단 2.2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43%, 검색주 바이두 1.82%,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77%,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55%,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1.40%, 신세계발전 1.59%, 항룽지산 1.36% 하락했다.
반면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는 1.59%, 식품주 캉스푸 0.35%, 부동산주 룽후집단 0.64%, 중국해외발전 0.41%, 스마트폰주 샤오미 0.58%, 통신주 중국롄퉁 0.15%, 영국 대형은행 HSBC 0.35%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666억4480만 홍콩달러(약 29조5030억원), H주는 627억25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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