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공원에서 만난 도서관' 개최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대표 저서 특별 전시도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아시아공원에서 '공원에서 만난 도서관'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원에서 만난 도서관은 서울도서관에서 권역별로 운영하는 '서울야외도서관'의 송파구 버전으로, 구는 올해 석촌호수와 가락누리공원 등에서 야외 도서관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주말에는 아시아공원에 '빈백존'과 '캠핑존', '인디언 텐트' 등 책 광장이 조성된다.
반려 동·식물과 건강, 시(詩) 등을 주제로 한 큐레이션 도서와 함께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대표 저서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흰', '희랍어시간' 등도 특별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드닝 체험, 무드등 만들기, 캘리그래피 책갈피, 자개 책갈피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클래식·국악 등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야외도서관은 행사 기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별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누구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의 올해 마지막 야외도서관인 아시아공원에 많이 오셔서 가을날 야외에서 책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독서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