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리그 3위에 자리한 서울이랜드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승격 경쟁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창단 10주년을 맞은 올해 첫 승격을 노리는 서울이랜드가 남은 경기 전승으로 승격 가능성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리그 3위인 서울이랜드는 30일 오후 7시30분 목동운동장에서 13위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 막바지 치열한 승격 경쟁 중인 서울 이랜드는 직전 라운드 홈에서 2위 충남아산에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승점 6짜리 경기를 놓쳤지만, 아직 승격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까닭에 반전을 노린다.
남은 3경기 모두 승리 시 1위 FC안양, 2위 충남아산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이렉트 승격 가능성도 남아있다.
동시에 4위 전남드래곤즈에 1점, 5~7위 그룹에 2점 차로 바짝 쫓기고 있는 만큼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이에 서울이랜드는 이번주에 진행되는 성남과의 홈경기와 경남FC 원정 경기 전승을 노린다.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은 "고비를 넘겨야 할 때 못 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아쉽지만 결과를 받아들이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승점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은 세 경기 모두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2경기 연속골을 노리는 정재민은 "지난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지만 성남전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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