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내달 5일 남하면 보건지소에서 경상남도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 검진사업(도민주치의 경남닥터버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 검진사업’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가 없는 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경상국립대병원, 마산의료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하여 무료 검진을 진행하는 경남도의 사업이다.
이번 검진은 연령제한 없이 군민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대상자의 요구도와 의료진의 검사 소견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루어진다.
검진 항목에는 비뇨의학과(▲직장초음파 ▲요속 ▲방광잔뇨량)검사, 안과 기본 검사, 이비인후과(▲청력 ▲비강·인후두 ▲고막운동) 검사가 포함 되어있다.
검진결과 중 수술이 필요하거나 중증질환이 의심되는 유소견자는 병원 정밀검진을 안내받으며, 거창군 보건소의 건강증진 사업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에 도민주치의 경남닥터버스가 방문하여 군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많은 군민이 무료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하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에는 남상면에서 50여명의 군민들이 경남닥터버스를 통해 무료검진을 받았으며, 이 중 21명이 유소견자로 판단되어 병원 정밀 검사 등 후속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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