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인프라, 프로그램, 문화 확산 노력 인정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경희대(총장 김진상)가 교육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경희대는 LINC 3.0 사업단을 주축으로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재학생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전주기 맞춤형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했고 최근 3년간 교육 참여 인원은 2400여 명에 달한다.
경희대 LINC 3.0 사업단의 대표적인 창업 교육 프로그램인 'KHU-Valley Program'은 창업 수준에 맞춰 초급, 중급, 고급별 체계화된 창업 교육을 제공한다고 경희대는 설명했다.
성공한 창업자를 초청해 'CEO Talk Show'를 진행하고 창업자 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행사도 개최했다.
프로그램 수료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배지를 발급해 우수한 창업 역량을 지녔음을 인증하기도 했다.
창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은 창업동아리와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프로그램별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팀으로 선정되면 사업화 자금지원도 받는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도 활발히 이뤄졌다.
3D 프린터와 VR 실습 장비를 갖춘 오픈랩을 운영해 학생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를 도입했다.
창업 준비 및 활동으로 발생하는 학업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창업 준비 휴학, 창업 현장 실습을 운영하며 창업 부담을 줄였다.
지난해에는 스타트업 장학제도를 신설해 학생 창업을 독려하고 있다.
경희대 LINC 3.0 사업단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주변 지역자치단체와의 협력으로 이어졌다.
경기도, 용인시와 연계해 대학 연합 창업캠프를 공동 운영하고 대학 간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지역 내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허균영 경희대 LINC 3.0 사업단 부단장은 "실질적이면서 체계적인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재학생의 창업 역량을 높였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실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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