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중인 손흥민, 31일 맨시티와 리그컵 제외될 듯
맨시티와의 리그컵 16강전을 앞둔 29일(현지시각)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몸 상태는 거의 회복됐지만, 주말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 그때는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5시15분 맨시티와 리그컵 16강전을 치른 뒤 내달 3일 오후 11시 아스톤빌라와 EPL 10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 8위(승점 13)에 처져 있다. 리그컵보단 정규리그에서 순위 상승이 더 시급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이후 토트넘 공식전 3경기와 10월 A매치 2연전에 결장했다.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8라운드에서 선발로 복귀해 골까지 터트렸으나, 다시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25일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UEL 경기,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EPL 9라운드에 뛰지 못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완벽한 회복을 위해 리그컵엔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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