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이날 알파벳은 3분기 매출 882억7000만 달러(약 122조2000억원), 주당순이익 2.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 집계 전망치인 매출 863억 달러, 주당순이익 1.85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15% 성장한 것이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113억50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08억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클라우드 부문 실적의 경우 기업 고객을 위한 구독, 인공지능(AI) 서비스 덕분에 높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AI 서비스가 이제 대규모로 운영되고 있고, 구글 수십억 명의 이용자가 사용하며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의 경우 8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또한 예상치 88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검색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12.3% 상승한 49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알파벳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아나트 아쉬케나지는 검색 사업은 여전히 회사의 수익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이후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5% 대 상승 중이다. 실적 발표 이전 정규장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1.6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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