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과 협약 따라 내년 5월19일 서산 대산항서 출항
제주, 부산 등과 함께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
29일 충남 서산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 서산 대산항서 출발하는 국제 크루즈선 출항일이 이같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서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TF 1차 회의'를 갖고 출항일을 확정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올해 크루즈선 운항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계획, 지난 9월 진행된 속초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견학 성과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들은 올해 크루즈선 운항에 대한 시설·장비 부족 등의 개선을 위해 각 기관, 단체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는 데 뜻을 모으고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두 번째로 서산 대산항에 들어오는 국제 크루즈선은 시와 롯데관광개발의 협약에 따라 내년 5월19일 서산 대산항에 입항해 25일까지 6박7일간 대만과 일본을 거쳐 부산으로 들어온다.
해당 상품은 내달 중순부터 롯데관광개발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홍순광 부시장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원활하고 안전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 기관·단체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최초 서산 대산항서 올해 5월8일 출항해 성공적인 운항을 마친 국제 크루즈선으로 시는 제주와 부산 등과 함께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됐다.
시는 중앙부처 예산 확보를 통해 서산만의 특색을 탐은 크루즈 테마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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