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제3회 국제 화재조사 학술 세미나 개최

기사등록 2024/10/29 17:31:47

전기차·배터리 안정성 향상 방안 등 모색

[부산=뉴시스] 29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회 국제 화재조사 학술 세미나'에 참여한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29일 해운대구 부산파크하얏트호텔에서 제3회 국제 화재조사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해외·학회·기업 등에서 2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기차·배터리 최신 기술과 안정성 향상 방안 등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하는 공감과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주요 주제 발표로는 ▲리튬이온배터리 열폭주 진행 상황과 메커니즘 화재예방(중국 과기대)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에서의 책임·안전·대위권 고찰(계명대) ▲리튬배터리 화재 위험성 개선대책(경기소방본부) ▲리튬이온전지 화재 및 열폭주 억제를 위한 소재·시스템 연구동향(포항공대) 등이 진행됐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지난 8월 '청라 벤츠 화재' 이후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이차전지의 생산기지이자 미래 모빌리티 산업도시인 부산에서 이번 세미나가 열려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과 대응 관련 지혜들이 하나로 모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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