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평범했던 한 청년이 내면의 악을 마주하고 각성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종의 기원'이 2년 만에 재연 무대를 올린다.
제작사 ㈜뷰티풀웨이 측에 따르면 뮤지컬 '종의 기원'은 오는 12월 29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열린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종의 기원'은 스릴러 소설의 새 지평을 열며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킨 정유정 작가의 '악의 3부작' 완결판이다. 사이코패스 한유진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소설로 발간 당시 주요 언론과 서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소설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종의 기원'은 두 명의 배우로 표현되는 한유진과 친구이자 형인 김해진, 어머니 김지원, 이모 김혜원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이 가진 악의 본능을 날카롭고 거침없는 시선으로 파헤친다. 재연에서는 기존 스토리에 에피소드와 넘버를 추가한다.
한유진 역에 박규원·유승현·김려원·윤승우·기세중·김이후·백동현·박상혁이 출연한다. 유진의 입양된 형이자 따뜻하고 열정 넘치는 영화학도 김해진에는 노희찬·박선영·장보람·박상선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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