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은 2024년 대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박창원 작가의 '오늘 보는 그제 뉴-쓰'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방기 당시 대구의 문화적 열기와 지역민들의 예술 사랑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제공하는 이번 강연은 31일 오후 2시 범어도서관에서 열린다.
박창원 작가는 책 '오늘 보는 그제 뉴-쓰'를 통해 그 시대의 문화적 풍경을 생생하게 복원해내며, 해방 이후 대구의 영화와 연극을 즐겼던 관객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번지 없는 부락, 똘똘이의 모험, 자유 만세 등 연극과 영화로 극장이 인간의 통조림으로 불리던 지금과 같고도 다른 대구의 문화적 뿌리를 이번 강연을 통해 돌아볼 수 있다.
범어도서관 관계자는 "과거 우리 지역의 문화에 대한 열정을 현재의 시각으로 새롭게 조명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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