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뉴욕 증시 강세와 중동정세 긴장 완화로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0.62 포인트, 0.63% 오른 2만729.9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6.40 포인트, 0.76% 상승한 7447.62로 장을 열었다.

내달 4~8일 열리는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대형 재정지원책이 나온다는 기대감도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전기자동차주 샤오펑, 부동산주 위안양 집단,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게임주 왕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검색주 바이두,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이 급등하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의류주 선저우 국제,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전기차주 비야디, 리샹, 지리차,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시노팜, 한썬제약, 알리건강, 징둥건강도 뛰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인수보험, 중국핑안보험, 홍콩교역소, 반도체주 중신국제, 알리바바,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금광주 쯔진광업, 석탄주 중국선화, 화룬전력이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는 급락하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화공,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전력주 뎬넝실업, 중뎬 HD,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화룬치지, 선훙카이 지산, 헨더슨랜드, 항룽지산, 청쿵실업, 카오룽창 치업, 화룬맥주,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4분(한국시간 11시54분) 시점에는 201.85 포인트, 0.98% 올라간 2만801.21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5분 시점에 83.79 포인트, 1.13% 상승한 7475.01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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