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주민 환승 없이 KTX만종역 이용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장양리와 문막공단을 잇는 시내버스 50번 노선을 신설하고 내달 5일부터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설되는 시내버스 50번은 장양리 수소충전소 준공과 함께 친환경 수소저상버스 4대가 투입된다. 운송사업자는 대도여객이며 한정면허로 운영된다.
지난해 7월 문막교 통행(높이)제한으로 문막공단까지 운행하던 51-1번 노선이 변경되면서 1년 이상 문막공단까지 들어오는 시내버스가 없어 공단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50번 시내버스가 문막공단을 종점으로 하면서 공단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다수의 중고등학교가 포함돼 있어 많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더해 북부권(태장2동·우산동) 지역주민들이 환승 없이 KTX만종역을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50번 노선 개통으로 공단 근로자의 통근과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며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과 노선 신설 등을 통해 대중교통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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