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이날 설명회는 박형준 시장이 직접 주관하며,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투자유치 성과와 투자유치 우수사례 공유, 부산의 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전국 최대규모의 투자 인센티브 소개, 박 시장이 주재하는 기업인들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특히 전략산업인 반도체, 금융 및 이차전지 등 부산의 역점투자 분야들을 중심으로 투자환경과 투자 인센티브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특구 지정을 위한 사전 투자수요 확보와 앵커기업 유치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6월 지정된 부산금융특구 외에도 전력반도체특구, 이차전지-모빌리티특구의 단계적 지정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현실적이고도 직접적인 인센티브와 파격적인 규제 특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심, ㈜IEN한창, ㈜싸인텔레콤, ㈜코리아퍼스텍 총 4개사와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2,525억원을 부산에 투자해 31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은 부산 녹산공장 부지에 연면적 5만1000㎡ 규모로 약 2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5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수출전용 생산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변압기 제조 전문 향토기업 ㈜IEN한창은 기장군 본사를 증설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2026년까지 약 3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60여 명의 신규 고용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디스플레이 관련 정보기술(IT)기업인 ㈜싸인텔레콤은 2027까지 부산지사를 신설할 계획이며,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 코리아퍼스텍 또한 2026년까지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새로운 둥지를 틀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9월 기준으로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6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