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란 최고지도자 히브리어 새 계정 개설 하루만에 정지시켜

기사등록 2024/10/28 19:04:51

27일 개정 후 규칙 위반 내세워 28일 정지…위반 내용 밝히지 않아

"시온주의자들, 이란의 힘과 결단력 이해 못해" 메시지 후 정지

[테헤란(이란)=AP/뉴시스]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7일 테헤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X가 28일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새로운 히브리어 계정을 개설 하루 만에 정지시켰다. 2024.10.28.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소셜미디어 플랫폼 X가 28일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새로운 히브리어 계정을 정지시켰다.

X는 "규칙을 위반하는 계정을 정지시킨다"는 짧은 메모와 함께 하메네이의 계정을 정지시켰지만, 위반 내용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X는 AP통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는 이스라엘이 지난 26일 최초로 이란을 공개적으로 공격한 후 나온 것이다. 하메네이는 27일 이스라엘의 공격은 "과장되거나 경시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지만 보복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하메네이의 새 히브리어 X 계정은 27일 히브리어로 "가장 자비로운 신의 이름으로"라는 메시지와 함께 개설됐었다.

하메네이는 2번째 메시지로 "시온주의자들은 이란과 관련해 오산하고 있다. 그들은 이란을 모른다. 그들은 이란 국민의 힘, 주도권, 결단력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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