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강릉시, 강원 분원 건립 업무협약

기사등록 2024/10/28 15:39:08

강원 영동 최초 국립문화예술기관

[서울=뉴시스] 국립국악원과 강릉시는 28일 강릉시청에서 강원 분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립국악원과 강릉시는 28일 강릉시청에서 강원 분원 건립을 위한 부지 확정 및 운영을 위한 기관 간 상호 행정 지원과 협력사항 규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남원(국립민속국악원), 진도(국립남도국악원), 부산(국립부산국악원) 등 세 곳의 분원을 운영 중이다. 4번째로 건립되는 강원 분원은 강원도 영동 지역의 최초 국립문화예술기관이다.

강원 분원은 ▲콘텐츠 국악원으로 특성화 ▲사라져가는 토속민요 연구, 보존 및 재창조 ▲한민족 음악관 운영 ▲관광도시에 걸맞은 상설 공연 콘텐츠 운영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의 축제 도시로 발전 등 국민의 전통예술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국악 가치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건립부지는 강릉시 홍제동 산121-8번지외 1필지(부지면적 3만7782㎡)로, 연면적 6824.76㎡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의 건물에 중공연장 400석과 소공연장 1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00억 원 규모이며, 2025년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2027년 착공을 거쳐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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