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은 오는 12월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정명훈과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리스니트 이수빈과 협연하는 공연을 개최한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국내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연주자가 모인 교향악단이다.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모토로 2017년 창단됐다.
같은 해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공연 무대를 시작으로 2018년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2019년 차이콥스키 비창 교향곡과 정명훈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직접 협연했다. 2022년에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직후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협연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정명훈이 상징적 레퍼토리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선보인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도 연주할 예정이다.
정명훈은 "나는 음악인이기 전에 한국인이며 한국인으로서 음악으로 남북의 가교역할 해야 하는 것의 책임을 느낀다"며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가장 뜻깊은 무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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