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국립극단 이사회 이사장으로 임명된 곽정환 코웰그룹 회장이 후원회 창단을 이끌었다. 후원대 1대 회장으로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했다. 후원회 가입 회원은 60여명이다.
이주열 전 한은 총재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예술단체로서 74년간 국민과 함께해 온 국립극단의 오늘은 연극인들의 열정과 헌신, 문화예술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 연극 예술의 수준을 높이고 그 과실을 국민 누구나 어려움 없이 향유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지난 25일 '제1회 후원회의 밤'을 시작으로 발족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박정자·손숙·이호재 등 연극계 원로배우 등이 참석했다.
후원회는 후원금 모집으로 기금을 조성해 국립극단의 가치 실현을 뒷받침하고 연극을 비롯한 국내 공연예술의 도약을 돕는다.
후원회는 연회비로 운영되며 최소 300만원부터 가능하다. 후원회 회원에게는 국립극단 제작공연 초청권과 티켓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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