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쳐다봐"…새끼 강아지 발로 찬 中 노인 결국

기사등록 2024/10/29 00:30:00
[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노인이 길을 걷던 중 강아지를 발로 차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docnhanh)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노인이 길을 걷던 중 강아지를 발로 차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베트남 docnhanh에 따르면, 사건은 중국 동부 산둥성의 한 길거리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노인이 허리에 뒷짐을 쥐고 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때 길바닥에 앉아 있던 강아지가 고개를 돌려 자신을 쳐다보자 무자비한 발길질을 가했다.

강아지를 향해 왼쪽 다리를 휘두른 순간 노인은 균형을 잃고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강아지는 잽싸게 몸을 일으켜 발길질을 피한 뒤 뛰쳐 도망갔다.

다행히 강아지는 다친 곳 없이 멀쩡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은 넘어지면서 손으로 바닥을 짚어 경미한 타박상만을 입었다.

이후 노인은 견주에게 강아지가 자신을 공격해 넘어졌다며 보상을 요구했지만, CCTV가 공개되자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