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생 위기신호 조기 발견·예방' 교사 교육

기사등록 2024/10/28 09: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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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28일, 학생들의 자살 시도와 자해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학교 교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지원은 학생 자살 위험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자살 시도나 자해 행동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돕고자 학교별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연수를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초중고 36곳과 예방교육이 필요한 학교 30곳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마음건강위기 현장지원단'과 '생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지원단은 교사들에게 2시간 동안 자살 예방과 사안 처리, 위기 학생 연계 및 학부모 상담, 위기 학생 진단과 적절한 상담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교육한다.

생명지킴이 프로그램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보고 듣고 말하기' 워크북을 활용해 교사들이 학생들과의 소통으로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지원이 학생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을 교사들이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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