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3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경차 '스파크'가 전도되는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안에 갇혀 있는 운전자를 구조했다.
사고로 탑승자 A(60대·여)씨가 부상을 입어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이날 오전 4시11분께 제주시 조천읍 소재 도로에서 경차 '모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인근 거주자가 '쾅'하는 소리가 나서 밖을 보니 전도된 모닝 차량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약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현장 조사 결과 A씨의 차량이 도로 중앙 연석을 들이받은 뒤 전도됐고, 이 과정에서 누유된 연료가 스파크와 만나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두 건의 사고와 관련해 음주운전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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