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통합 온라인 입학·입소 창구 개통
기존 아이사랑, 처음학교로 하나로 합친다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다음달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학 신청 온라인 창구가 하나로 통합된다.
교육부는 다음달 1일 '유보통합포털'을 열고 내년도 어린이집·유치원 신입생 입소 및 입학 신청 온라인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포털은 주소 enter.childinfo.go.kr로 접속할 수 있다.
현재 어린이집은 '아이사랑'에서 입소대기 신청을 할 수 있었고, 유치원 입학은 매년 2회 '처음학교로'에서 1~3지망을 택한 후 추첨식으로 입학을 정하고 있다.
개편되는 유보통합포털에서는 어린이집 입소대기와 유치원 입학 신청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신청이 가능하다.
학부모가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키워드 검색 서비스도 갖췄다. 국·공·사립 설립 유형, 방과후·야간연장 등 운영 유형, 놀이터·통학차량·특수교사 유무 등에 대해서도 검색 가능하다.
교육부는 학부모가 새로 바뀐 입소, 입학 신청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자료와 웹 사용설명서, 포스터 등을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학부모 상담센터(유치원 1544-0079, 어린이집 1566-3232)도 운영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유보통합포털 개통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학부모와 소통해 어린이집 입소, 유치원 입학 편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유보통합 실행계획'은 차근차근 차질 없이 추진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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