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가을 행락철인 지난 주말 부산에서는 산악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48분께 부산 동구 구봉산 정상 인근에서 등산객이 A(60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 등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소방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30분께 남구 이기대공원에서 B(60대·여)씨가 몸을 떨며 누워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B씨는 소방 헬기를 통해 구조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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