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78분 뛰며 무실점 견인…뮌헨, 보훔 5-0 대파

기사등록 2024/10/28 07:32:09

후반 33분 다이어와 교체…소파스코어 평점 7.6점

[보훔=AP/뉴시스]뮌헨 수비수 김민재, 보훔전 무실점 활약. 2024.10.27.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도왔다.

뮌헨은 27일(현지시각)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보훔과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센터백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까지 뛰다가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그는 위험 지역에서 6차례 공을 걷어냈고, 공 경합에서도 5차례 승리하는 등 적극적인 수비로 무실점에 이바지했다.

특히 전반 8분 상대 공격수 모리츠 브로신스키의 침투를 끝까지 쫓아가 막아내는 집념을 보였다.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뮌헨은 보훔의 골망을 5차례 흔들었다.

[보훔=AP/뉴시스]뮌헨 수비수 김민재, 보훔전 무실점 활약. 2024.10.27.
전반 16분 마이클 올리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뮌헨은 후반 10분 저말 무시알라의 추가골을 비롯해 12분 해리 케인, 20분 르로이 자네, 26분 킹슬리 코망의 연속골로 5-0 대승을 완성했다.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를 이어간 뮌헨은 리그 선두를 지켰다.

또 지난 23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1-4 완패 충격을 털어내는 데도 성공했다.

한편 유럽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뮌헨에선 무시알라가 9.4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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