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서구협의회는 최근 서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여성사회단체 회원 및 지역주민, 서구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지역사회 평화통일공감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강연회는 ‘8.15 통일 독트린, 북한이탈주민의 이해와 우리들의 역할’을 주제로 정부의 통일정책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지역사회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유정학 협의회장은 “지속적인 북한의 대남 도발과 위협으로 남북관계가 무겁지만, 통일 한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통일 준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강의를 통해 통일 준비를 위한 역할과 실천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대행기관장인 강범석 서구청장은 “통일은 우리가 분명한 방향과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고 그 의지가 다 들어가 있다면 꼭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자리를 통해 통일에 대한 생각도 정리하고 서로의 의견도 들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혜리 강사(통일부 통일교육원, 북한이탈주민)는 남북한에서 모두 살아본 본인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진솔한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바른 정착이 북한 주민의 의식 변화에 영향을 끼칠 것 이라고 생각하며, 지역사회와 북한이탈주민 모두 서로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극복하고 존중과 포용의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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