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가 0.09%↑ '보합'…서울 0.28% 상승

기사등록 2024/10/27 16:41:48 최종수정 2024/10/27 17:04:16

KB부동산 월간 주택통계…경기·인천 0.15%·0.08%↑

서울 강남 0.85%, 성동 0.73%, 강동구 0.59% 증가

전세 0.17% 상승…양천 0.45%, 강남·서초구 0.3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대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4.10.2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 10월 전국 주택매매 가격이 전월대비 0.09% 상승하면서 보합을 나타냈다.

2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전월대비 0.0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과 비교해 0.28% 상승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 증감률을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 0.85%, 성동구 0.73%, 강동구 0.59%, 양천구 0.49%, 송파구 0.48%, 서초구 0.43% 등 대부분 지역이 소폭 올랐다.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에 근사한 101을 기록해 지난달 110에서 둔화됐다. 매매가격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상승과 하락을 의미한다.

올 4월부터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4월 99 ▲5월 102 ▲6월 114 ▲7월 127 ▲8월 124 ▲9월 110 ▲10월 101로 나타나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는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도 경기도와 인천도 전월대비 각각 0.15%와 0.08% 상승했다.

과천 1.47%, 성남 수정구 0.89%, 군포 0.70%, 수원 영통구 0.55%, 안양 동안구 0.47%, 성남 분당구 0.46% 등은 상승한 반면 평택 -0.28%, 고양 일산서구 -0.18%, 이천 -0.09%, 파주 -0.04% 등은 소폭 하락했다.

또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구 -0.14%, 부산 -0.10% 하락했고, 대전 0.04%, 울산 0.07%, 광주 0.18%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17%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이 각각 0.21%, 0.28%, 0.36% 상승해 수도권이 0.27%로 주택 전세가격 상승을 나타냈다.

서울 구별 주택 전세가격 증감률은 양천구 0.45%, 서초구 0.38%, 강남구 0.38%, 성북구 0.36%로 상승폭이 컸다.

경기지역은 군포 0.99%, 구리 0.80%, 수원 영통구 0.61%, 성남 수정구 0.60%, 고양 일산서구 0.58% 등도 상승했다. 반면 과천 -0.68%, 평택 -0.12%, 이천 -0.04% 하락했다.

5개 광역시도 0.11% 상승했다. 대구는 -0.11% 하락했고 광주 0.39%, 울산 0.31%, 대전 0.11%, 부산 0.06%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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