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4시간 산불 방지 대응체계 가동…드론·헬기 배치

기사등록 2024/10/27 16:14:36

산불감시원 등 300명 예방 활동

경주시 산불 진화 헬기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4시간 산불 방지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부터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관제시스템을 통해 지역 곳곳을 모니터한다. 또 산림이 있는 20개 읍면동과 연계해 신고 접수 시 초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산불감시원과 진화대 300여 명을 중심으로 일상 속 예방 활동을 펼치고 남산 등 주요 등산로에서 캠페인도 진행한다.

또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계류장에 진화 헬기를 배치하고, 드론을 이용해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 등을 적극 단속한다. 불법행위가 적발될 시 엄중히 조치한다.

산림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입산통제구역 출입 행위 등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수로 인한 산불도 산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산행 시 흡연과 농촌지역의 소각행위 금지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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