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계 기간 대비 주369회 증편
일본 주 143회, 동남아 166회 늘어
김해·무안 지방공항발 제주 증편·신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동계기간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국제선 정기편은 45개국, 236개 노선을 주 4897회 운항한다.
이는 지난 ’2024년 하계기간(2024년3월31일~2024년10월26일) 대비 주369회(+8%), 2023년 동계기간(2023년10월29일~2024년3월30일) 대비 주597회(+14%) 증가한 규모이다.
노선별로는 동계기간 계절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 하계기간 대비 일본 주143회(+12%), 동남아 주166회(+14%) 등이 늘어난다. 특히, 인천-푸꾸옥(베트남) 주24회·나트랑(베트남) 주14회·삿포로(일본) 주14회, 김해-홍콩(중국) 주14회, 대구-나트랑(베트남) 주14회 등을 대폭 증편한다.
또한, 인천-카이로(이집트)·바탐(인도네시아), 김해-발리(인도네시아), 청주-삿포로(일본), 무안-나가사키(일본) 등이 신규취항해 노선도 다변화한다.
공항별로는 ’2024년 하계기간 대비 인천공항은 주260회(+7%), 지방공항(김포 포함)은 주109회(10%) 증편한다.
국내선 정기편은 9개 항공사가 제주노선(12개)과 내륙노선(8개), 총 20개 노선을 주 1748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중 여객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주노선의 경우 주 1445회 운항한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주392회, 아시아나항공 주246회, 제주항공 주250회, 진에어 주252회, 에어부산 주194회, 이스타항공 주148회, 티웨이항공 주217회, 에어서울 주28회, 에어로케이 주21회 운항한다.
또한 올 동계에는 ’2023년 동계기간 대비 김해, 무안 등 지방발 제주노선이 증편·신설돼, 제주노선 이용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김해-제주 노선은 주12회, 대구-제주 주10회, 울산-제주 주7회, 무안-제주 주11회(신설) 운항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노선 다변화 등 국제선 네트워크의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국내선도 지난 2024년 하계에 이어 여수, 사천 등 지방공항 노선을 꾸준히 유지 중으로, 국내선 승객의 편의도 지속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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