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특화단지' 화순군, 국제백신·면역치료 포럼 성황리 종료

기사등록 2024/10/25 18:10:51

글로벌 백신 개발·차세대 면역치료·AI

[광주=뉴시스] 화순군은 24~25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국내외 석학과 산업체 전문가, 학생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4.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군은 24~25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은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은 '글로벌 백신개발·차세대 면역치료 그리고 AI’라는 주제로 국내외 석학과 산업체 전문가, 학생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신·면역치료제 개발 방향과 화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전문가 포럼에서는 미국 바이러스 학회장인 코넬대학교 헥터 아길라르 레노 교수(미국)의 ‘새롭게 부상하는 바이러스 당단백질: 바이러스 침입과 조립, 그리고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개발까지’, 일본 기업 힐리오스의 하디 TS 카기모토 대표의 ‘재생의학 분야의 개발 현황 및 성과’, 한국연구재단 차세대 바이오단장인 한양대 남진우 교수의 ‘면역기반 면역치료기술 연구 : RNA 백신과 RNA 치료제 중심으로’ 등의 주제 강연이 이었졌다.

산업체 전문가 포럼에서는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CGT팀 송포룡 팀장의 ‘세포·유전자 치료의 폐쇄형 모듈식 GMP 제조를 통한 면역치료 발전’, SK바이오사이언스 디지털 혁신팀 김혜미 팀장의 ‘AI기술을 적용한 백신 공정 설계 최적화’, 포스백스 김홍진 대표의 ‘바이러스 유사입자 플랫폼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박정수 교수의 ‘바이오 산업의 지능형 플랫폼 자율제조를 위한 AX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박셀바이오 신의철 본부장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회사 박셀바이오의 현재와 미래’ 등의 주제발표가 펼쳐졌다.

포럼 둘째 날인 25일에는 화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내 백신·면역 혁신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포럼은 바이오·백신 산업 기술의 글로벌 최신 연구 지식과 바이오산업 현장 및 기업체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화순이 ‘글로벌 백신 바이오 허브’로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 선정으로 매년 1000명의 인력양성이 가능한 백신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 6월에는 국가첨단전략 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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