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다 대통령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 등 K9 자주포 등 주요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한화와 폴란드의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두다 대통령은 이날 생산라인을 보기에 앞서 K9, 천무, 다목적무인차량,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 발사대, 차륜형 병력수송 장갑차 타이곤 등 10여 개 무기체계의 기동 시연도 참관했다.
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최신 전투형 장갑차인 레드백과 폴란드에 본격 제안 예정인 장보고-III(KSS-III) 배치(Batch)-II 잠수함을 소개했다. 항공엔진, 소형 S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 등까지 관람한 두다 대통령은 한화의 육∙해∙공 통합방산 솔루션에 대해 놀라움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2014년 K9 차체 120여 대를 폴란드에 수출한 후 2022년에 K9 212문과 천무(호마르-K) 218대 등 총 8조2000억원의 수출계약 체결했다. 지난해엔 K9 152문과 천무 72대 등 5조6000억원 규모 2차 계약을 했다.
두다 대통령은 이날 현대로템 창원공장에도 방문해 지난 6월 사상 첫 수출에 성공한 한국형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인 EMU-260을 직접 시승했다.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납품하고 있는 K2 전차 생산 공장도 찾았다. 현대로템은 2022년 8월 폴란드와 K2 전차 긴급소요분 180대에 대한 1차 실행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총 62대의 K2 전차를 현지에 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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