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경남 온 폴란드 대통령 'K-방산 신뢰' 재확인

기사등록 2024/10/25 16:10: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생산시설 함께 시찰

9월 폴란드 국제방산전 이후 두 번째 만남

[창원=뉴시스]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왼쪽서 아홉 번째) 폴란드 대통령이 25일 오후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K9자주포를 배경으로 박완수(왼쪽서 여섯 번째) 경남도지사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10.2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25일 오후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해외출장 중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4)'에서의 만남 이후 두 번째다.

폴란드 대통령은 'MSPO 2024'에서 경남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세일즈했던 박 도지사에게 화답하듯, 11년 만의 국빈 방한 일정 중에 K-방산의 중심인 경남을 직접 찾아 K2전차, K9자주포의 제조사인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했다.

폴란드 대통령의 경남 방문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원종대 국방부 전력정책국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K-방산의 중심인 경남을 찾아준 폴란드 대통령을 포함한 귀빈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경남도는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방위산업 협력에 교두보 역할을 지속해서 할 것이며, 한국과 폴란드 간 방산 무기체계 계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와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현재 폴란드에 납품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자주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동 시연을 관람했다.

또한 생산라인 투어를 통해 실제 생산공정을 살펴보며, 경남 방산기업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

폴란드는 2022년 7월 422억 달러(약 61조원) 규모의 K2전차, K9자주포, FA-50 경전투기, 다연장로켓 천무 등 수출 기본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 방위산업 핵심 파트너가 됐다.

1차 이행계약은 2022년 123억2000만 달러(약 17조원)로 이미 체결됐으며, K2전차. K9자주포, FA-50 경전투기,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수출하기로 했다.

2차로는 2023년 12월 K9자주포, 천무에 대해 43억1000만 달러(약 6조원) 계약이 체결됐고, K2전차에 대해서는 약 70억 달러(약 9조6000억원) 규모의 이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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