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상가시장 행복드림축제 개최

기사등록 2024/10/25 15:51:35
[울산=뉴시스] 25일 울산 남구 신정상가시장에서 제10회 신정상가시장 행복드림축제가 개최된 가운데 서동욱 남구청장, 이종택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시·구의원, 신정상가시장 상인과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신정상가시장 일원에서 '제10회 신정상가시장 행복드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이날 신정상가시장 내 북문 2구역에서는 어린이 아나바다 장터가, 시장 내 문화광장에서는 이색 먹거리 부스들이 모인 신정 야(夜)캉스가 운영됐다.

어린이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장난감과 동화책 등을 직접 판매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정 야캉스에서는 상인들이 이색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면서 고객들이 시장에서 안주를 구입해 오면 하이볼이나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고래무드등 만들기와 타로 체험, 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버스킹 공연도 마련했다.

오는 26일에는 남구 어린이 100여명이 참가하는 사생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전통시장에서의 즐거운 경험과 남구 여행의 추억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한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해 남구청장상을 수여하고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신정상가시장 상인회장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신정상가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단체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국 전통시장 5선에 뽑히는 등 대외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행복드림축제가 고객들의 장바구니가 더 풍성해지고 상인들도 보람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정상가시장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토대로 미래 50년을 이어가는 'K-관광마켓'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