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기업 에임퓨처·광주시 업무협약
법인·지역사무소 설립…인재 육성·채용 약속
광주시는 인공지능 신경망 처리장치(NPU) 개발 기업인 에임퓨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팹리스 업체는 반도체를 직접 제조(fabrication)하지 않고 설계만 하는 기업이다.
에임퓨처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전자 미주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핵심기술을 연구하던 소속 연구원들이 지난 2020년 설립한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 처리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인 신경망 처리장치(NPU)를 개발해 단말형 인공지능, 지식재산권(IP), 반도체칩, 인공지능 알고리즘·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는 팹리스 기업이 지역에 사무소 또는 법인을 설립함에 따라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에 나선다.
에임퓨처는 '광주형 AI반도체' 기술 개발과 반도체 설계분야 지역인재 육성·채용,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또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 지원, 인공지능 반도체 고도화와 클러스터 확산 등을 추진한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에 국가AI데이터센터 등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인공지능 산업이 광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광주형 AI반도체칩을 설계 개발하는 첫 단계부터 검증하고 제품화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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