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8~9일 영일만(01·10000) 스타트업 데이
실리콘 밸리 빅테크 및 스타트업 문화 공유 자리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와 한동대학교가 글로벌 멘토와 청년들의 만남인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한다.
포항시는 다음 달 8~9일 이틀간 한동대 김영길그레이스스쿨에서 40명의 글로벌 멘토와 청년들이 만나는 영일만(01·10000)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기업 혁신 파크 선도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다.
행사는 기업 혁신 파크와 포항 스타트업 생태계 미래상을 홍보하고, 기업 유치를 끌어내 포항의 청년·학생이 글로벌 스타트업 인사와 네트워킹 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지난해 스타트업 데이에는 지역 청년, 학생, 창업가가 미국·이스라엘·싱가포르 등 우수 스타트업 생태계 보유국 전문가와 국내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를 초청해 소통하며 스타트업 도시 포항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3회째로 ‘Design a Life for Radical Giving’이란 주제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각자의 인생을 재정비(Re-Design)하고 사회와 공동체에 완전한 나눔(Radical Giving)을 실천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CEO, 미국 빅테크 개발자, 교육, 문화 예술, ESG 등 40명의 전문가와 기업인이 청년과 소통하게 된다.
8일은 어도비(Adobe) 등 미국 빅테크 개발자와 GM 디자이너, 한인 창업가의 실리콘 밸리 적응기를 듣는다. 9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동대 출신 창업가의 기업가 정신과 비즈니스를 담은 스타트업 패널 토크가 진행된다.
또 한동대 창업가, 실리콘 밸리, 세계시민교육, ESG, 문화 예술, 바이오, 소셜임팩트 등 희망하는 분야별 전문가와 참가자를 연결하는 그룹 세션을 진행한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는 글로벌 기업 혁신 파크 선도 사업과 글로컬 대학이 선정된 의미 있는 해로,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며 “청년의 삶을 바꿀 영감을 나누고 글로벌 인재가 찾아오는 포항만의 특색 있는 스타트업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지역에 관심 있는 청년과 기업가는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스타트업 데이를 검색해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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