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 시민대표, 학부모 등 124명
박승원 시장 "교육환경 만들어줘야"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25일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위원회(추진위)'를 발족했다.
추진위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광명시의원, 경기도의원,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 21명을 비롯해 과학 분야 전문가와 경제·교육·문화·체육·여성·언론계 인사와 시민 대표 24명, 관내 초·중·고 학부모 79명 등 124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광명시민의 과학고 유치 염원을 대변하고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3기 신도시와 테크노밸리 등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미래 첨단 도시로 대전환하는 기점에 서 있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배출한 우수한 과학 인재가 미래 광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광명시는 시민들의 교육열이 높은 도시이고 설문조사에서도 대다수 시민이 과학고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시민 염원을 담아 광명시만의 차별화된 과학고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명시는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공모계획에 따라 광명시에 과학고 유치를 위해 준비 중이며, 지난 7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시가 지난 9~10월 과학고 유치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618명 중 6333명(95.69%)가 과학고 유치를 찬성했다. 특히 응답 학부모 2125명 중 2066명(97.2%)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녀가 있는 시민일수록 과학고 유치를 더 염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