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시스템 "60억 규모 자사주 소각 예정"

기사등록 2024/10/25 10:49:4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케이블·로봇전용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6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씨피시스템은 발행주식총수 3870만3425주 중 보통주 208만5404주(지분율 5.39%)를 59억8000만원에 매입했으며, 매입한 자사주는 내년 1월24일 신탁계약 만료 후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을 받아 많은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나선 가운데, 씨피시스템도 이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뤄진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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