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참가
'쿠키런' 명작 IP 신작…데브시스터즈 실적 개선에도 기여 전망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로 평가되는 '쿠키런: 모험의 탑'이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이용자들을 만난다.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개발한 '쿠키런: 모험의 탑'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구글플레이 전시 부스를 통해 지스타에 참가한다. 지난 지스타에서는 13만명 이상이 미리 게임을 체험했다. 이후 올해 6월 정식 출시돼 흥행을 이어갔다.
지스타 관람객들은 구글플레이 부스 내 '쿠키런: 모험의 탑' 체험존에서 4인 협동 모드인 '레이드 모드'와 혼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무대 이벤트로 '길드 대항전'과 '인플루언서 대전'도 진행한다. 길드 대항전에서는 사전 선발된 6개 길드가 4인 레이드 모드를 플레이해 최종 우승 길드를 가린다. 인플루언서 대전에서는 조충현, 조재원 등 유튜버가 각각 이용자 3명과 팀을 이뤄 승패를 결정한다.
배형욱 오븐게임즈 총괄 프로듀서는 "지스타를 통해 게임을 처음 만나는 새로운 팬도 쿠키런 고유의 캐주얼한 재미에 푹 빠져보고, 앞으로 다가올 콘텐츠 업데이트에도 많은 관심을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스타에 앞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본상 수상에 도전한다. 기존 IP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을 수 있으나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쿠키런 시리즈는 2007년 설립된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지식재산권)다. 지난 2013년 국내 첫 선을 보인 '쿠키런 for Kakao'를 시작으로 쿠키런 IP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재 쿠키런 IP 통합 글로벌 누적 매출은 1조원 이상, 게임 누적 유저 수는 2억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데브시스터즈는 퍼즐 어드벤처 '쿠키런: 마녀의 성'과 '쿠키런: 모험의 탑'을 출시했다. 올 하반기까지 실시간 배틀 아레나 '쿠키런: 오븐스매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상반기 매출 1139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8.7% 증가, 영업이익 흑자 전환 기록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게임 출시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 출시 9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3분기부터 데브시스터즈 재무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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