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직원 기획·연출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치매 안심마을인 청도면 대촌마을과 초동면 차월마을에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우리가 넘이가'라는 낭독극을 성공적으로 공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낭독극은 21일과 24일에 마을을 방문해 경로당에서 치매 어르신들이 겪는 다양한 사건들을 유쾌하게 재현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보건소 직원들은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고 연출 및 출연하여 그들의 창의력과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얻었다.
직원들은 몇 달 동안 점심시간을 이용해 연습했고, 치매 안심마을 주민들은 이 특별한 공연에 대해 크게 감동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밀양시 치매 관련 정책 및 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밀양시 치매안심센터(055-359-7086)로 문의하면 된다.
조미경 치매관리담당자는 "이번 치매 연극이 시민들이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 어르신들과 건강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낭독극을 통한 치매 인식개선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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