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정규 17집 수록곡 선공개…'이별에도 사랑이'·'마이 블루스'

기사등록 2024/10/25 13:09:18

내달 13일 음원 플랫폼에 발매

[서울=뉴시스] 이문세. (사진 =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2024.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이문세가 내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 중인 정규 17집의 수록곡을 추가로 미리 공개한다.

25일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이문세는 오는 11월13일 오후 6시 17집에 실릴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두 곡을 발표한다.

'이별에도 사랑이'는 이문세가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헨(HEN)과 지난 선공개곡 '웜 이즈 베터 댄 핫(Warm is better than hot)'에 이어 함께 작업한 두 번째 곡이다. 템포 루바토(rubato)를 극대화해 섬세하고 강렬한 이별의 감정을 표현한 발라드다. 작·편곡가 겸 영화음악 감독 박인영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했다.

'이별에도 사랑이'는 연인과의 이별을 넘어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다양한 이별을 떠올리게 한다. '이별에도 사랑이 가득할 줄 몰랐네'라는 가사가 이 곡의 핵심 메시지다. 이별 속에서도 남아 있는 사랑을 노래한다.

'마이 블루스'는 이문세가 작사·작곡한 곡이다. 가수로 긴 시간을 살아오며 느낀 감정과 상황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케이문에프엔디는 "'마이 블루스'는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목가적인 일상과 무대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이문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이문세의 이러한 삶의 태도는 이전의 정규 15집과 16집에서도 엿볼 수 있었지만, '마이 블루스'에서는 더욱 담백하고 진솔한 감정이 드러난다"고 소개했다.

이는 이문세의 인생관을 보여주는 시리즈로 볼 수 있다 15집의 '무대', 16집의 '프리 마이 마인드(Free my mind)'와도 연결된다.

이문세는 2025년 앨범 완결을 목표로 정규 17집 수록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한편, 이문세는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시즌제 콘서트 '씨어터 이문 시즌4' 투어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MBC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매일 오전 11시에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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