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 부지 선정
중부발전 이산화탄소 포집 지속가능 항공유 생산
25일 시에 따르면 산업 및 발전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의 상용화 지원이 핵심 목표인 사업이다.
전체 27개 컨소시엄이 실증 부지를 제안했고 15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보령시를 포함한 충남 서산, 전남 여수 등 5개 부지가 확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보령시는 탄소중립을 통한 완성형 에너지그린도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2026년 본격 추진을 목표로 한국중부발전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지속가능 항공유(e-SAF)를 실증·생산하기 위해 충남도와 함께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수 있고 특히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굉장한 의미가 있다”며 “석탄화력 폐쇄 대안사업 발굴 및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그린도시 보령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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