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관광사업체가 창업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개미진마켓은 임실군 관광두레주민사업체에서 개발한 지역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프리마켓이다.
임실의 로컬 문화와 음식, 상품 등을 '개미지다'의 콘셉에 맞춰 이색적인 이벤트 준비와 트렌디한 연출로 문화마켓을 운영한다.
올해 개미진마켓은 5개의 주민사업체와 2개의 지역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10월 말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카페 일원에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해 ▲뱀파이어 블러드 토마토 주스 ▲해골사과 쫀득젤리 ▲마녀상점 몬스터 타투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미진마켓이 열리는 '임실창고 1964' 카페 인근 공터는 임실치즈의 아버지인 고(故)지정환 신부가 최초로 자리 잡은 마을인 성가리에 있다.
지정환 신부가 1964년부터 마을 주민들과 함께했던 삶과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현재 최초의 치즈 공장다운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지 신부의 벨기에 이름을 딴 '임실 디디에 카페'로 변신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번 개미진마켓은 성가리 임실치즈 공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즐길거리와 특색있는 볼거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임실에는 과일나무, 로컬푸드 식료방, 임실엔댕댕살롱, 임실레드팜, 임실애플트리, 박사골영농조합법인, 재갈재갈 창작공방 총 7개의 주민사업체가 활동 중이다.
심민 군수는 '우리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개미진마켓을 통해 지역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며 "임실의 지역적 특색이 돋보이는 관광두레주민사업체의 상품들이 보다 널리 홍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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