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호남 문화예술관광 박람회 폐막…지역 화합 성과

기사등록 2024/10/24 18:58:45
[광주=뉴시스] 영호남 문화 화합을 위한 '문화예술관광박람회' 광주 행사 개막. (사진=무등일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영남과 호남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문화예술관광 박람회'가 막을 내렸다.

무등일보는 영남일보와 공동 주최한 '2024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가 24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는 호남과 영남의 문화와 예술·관광을 중심으로 지역갈등 해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4일 대구에 이어 22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영남과 호남의 문화를 잇는다는 의미의 '이음 박람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콜로키움', 광주와 전남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교류 투어'로 진행됐다.

또 광주의 황룡강, 전남의 영산강, 대구의 신천, 경북의 낙동강 등 영호남을 대표하는 4곳의 물을 모아 '동서 화합'의 싹을 틔우자는 의미를 담아 화분에 물을 뿌리는 퍼포먼스가 열렸다.

행사 관계자들은 호남이 연상되는 파란색과 영남의 빨간색이 합쳐진 보라색 머플러를 착용했다.

5·18민주광장에는 광주·전남, 대구·경북 지자체들의 부스가 설치돼 각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했다.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은 "민간 차원에서 처음 시도한 동서 화합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박람회가 영호남의 화합의 마중물이 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을 찾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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