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SMR 국제 콘퍼런스' 참가 뉴스케일파워 등
두산에너빌리티, 진영TBX, 피케이밸브, BHI 방문
이날 테크니컬 투어는 국제 콘퍼런스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경남 원전기업들의 기술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향후 설계, 시제품 제작 등 제조, 국제 공동연구 협력 및 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에는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시보그, 앳킨스레알리스 등 해외기업과 함께 DL이앤씨, SK이노베이션,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국내 대표 원전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했다.
이어 진영TBX, 피케이밸브, 비에이치아이(BHI)를 차례로 방문해 기술 개발 현황을 청취하고, 주요 제품 제조 과정을 확인했다.
또 생산공장과 연구시설을 둘러보면서 향후 경남 소형모듈원자로 제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앳킨스레알리스 마이클 엄 이사는 "소형모듈원자로 공급망이 잘 갖춰진 경남은 앞으로 다가올 도전과 기회를 맞이할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이러한 논의가 미래의 협업과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ECD NEA 베로니크 로이어 사무국장은 "이번 콘펀런스는 경남의 역량을 볼 수 있는 기회였고, 미래의 소형모듈원자로 주요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남의 소형모듈원자로 원전산업은 소형모듈원자로 허브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앞으로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했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국장은 "이번 테크니컬 투어를 통해 도내 원전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보였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경남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 제조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지난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SMR의 미래 : 세계가 묻고, 경남이 답하다' 주제로 열린 '경남 SMR 국제 콘퍼런스'는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시보그, 엑스에너지, 앳킨스레알리스 등 글로벌 선도기업과 국내 원전기업, 연구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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