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과 보험제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12차 정기회의가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2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의회 정기회의는 포항 개최는 지난 2020년 11월에 이어 4년 만이다.

이날 정기회의는 포항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그간 중앙부처와 경북도에 건의했던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과 보험제도 개선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확대 등 2건의 안건에 대한 회신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
 
또 경북 지역에서 열리는 김천 김밥축제, 청송 사과축제, 울진 죽변항 수산물축제 등 시군별 주요 홍보 사항도 공유했다.

아울러 지역 최대의 현안으로 떠오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이 추진 현황을 설명한 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강덕 시장은 “민선 7기 11차 정기회의 이후 4년 만에 다시 포항에서 회의를 열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이 각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포항시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경북시장군수협회장(의성군수)은 “포항시는 50년이 넘는 제철 산업과 최근 미래 신산업을 육성해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거점 도시”라며 “참석한 시장·군수도 포항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고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증진과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경북도 22개 시군이 회원으로 구성돼 격월로 시군 순회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 제13차 정기회의는 오는 12월 안동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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