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익 1199억…전년비 58% ↑

기사등록 2024/10/24 15:47:24 최종수정 2024/10/24 18:12:16
[서울=뉴시스]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2024.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삼성중공업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3229억원으로 14.7% 늘었으며, 순이익은 714억원으로 100.6%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 및 추석 연휴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하면서 직전 분기 대비 8% 감소했으나,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늘었다.

이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등 고수익 선종 비중이 늘어난 결과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24척을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액 97억달러의 56%인 54억달러를  채웠다.

현재 친환경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FLNG 등 다수 프로젝트의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연간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 9.7조,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며 "남은 기간도 고부가가치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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