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무서 성소의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최근 후보지에서 제외된 기후대응댐 4개에 대해 완전히 포기한 게 아닌, 주민 동의를 얻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환경부는 14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에서 10개만 하천유역수자원관리 계획안에 포함했다.

김 장관은 후보지에 포함되지 않은 4개 댐에 대해 "완전히 포기했다는 뜻은 아니다. 완전히 취소했다고 말씀드리기 좀 이른 것 같다"며 "(공감을) 얻어서 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4개 댐 중에서도 저희들하고 얘기를 하고 있는 댐이 있다"며 "공감대로서 하겠다는 원칙 하에 하고 있고, 강제로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저희가 동시에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공주보, 세종보 재가동과 관련해 "항상 닫겠다는 게 아니고 생태 모니터링을 해 환경에 피해가 된다면 과학적 근거에 의해 정책적 판단을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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