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단, 인천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

기사등록 2024/10/24 14:38:28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2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인천·경기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들에게 유해발굴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국유단은 유가족과의 일대일 질의·응답을 통해 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군 전사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국가적 노력과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2024.10.24. ruby@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4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인천·경기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과 행정기관·보건소·군 관계자 등 120여명을 초청해 '2024년 후반기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유단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적 과업을 설명하고, 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국민적 참여·공감대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된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 서울 강동구보건소, 중앙보훈병원에 대한 국방부 장관의 감사장 수여로 시작됐다.

이어 사업 추진 경과 및 현황 소개, 유해발굴·신원확인 성과 발표, 향후 사업계획, 기관별 협조사항,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국유단은 유가족과의 일대일 질의응답을 통해 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하루라도 더 빨리 국군 전사자를 찾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려 드리기 위한 국가적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국유단은 주요 전투사 설명과 함께 유해발굴지역에서 찾아낸 유품과 발굴 현장사진을 전시해 전쟁 당시의 상흔을 되새기는 등 유해발굴 전체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유해 소재 제보와 증언,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등 국가적 과업에 동참해달라"면서 "마지막 한분을 찾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송성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신원확인처장이 2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인천·경기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의 질문을 듣고 있다. 이날 국유단은 유족 등을 초청해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열고, 국군 전사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국가적 노력과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2024.10.24.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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