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도 혁신·적극 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

기사등록 2024/10/24 13:56:37

황무지 도시 텃밭 조성 호평

행안부 경진대회에도 출전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 21~22일 이틀간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2024년 경북도 혁신·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린 가운데 포항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최우수상을 받은 농촌활력과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10.24.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024년 경북도 혁신·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열린 경진대회는 공직 사회의 혁신과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것.

경진대회에서 포항시는 경북도와 22개 시군, 지방공공기관에서 제출한 총 27건의 적극 행정 사례 중 최우수상을 받아 행정안전부의 ‘2024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도 출전한다.

포항시는 도심의 황무지 상태로 방치됐던 흥해읍 성곡도시개발상업지구와 대송면 장동리 일원에 활력 퐝퐝 케어팜, 철강상생 도시텃밭을 각각 조성해 도시 미관 개선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시형 텃밭은 1320㎡(1세대당 10㎡), 어린이 농부학교 2000㎡(1학교당 100㎡),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유치원생·청년을 위해 33㎡(1인당 3.3㎡) 규모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또 2㏊에 유채·코스모스 등 경관 작물을 심어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토지 소유자 10명을 만나 공익사업을 위한 사유지 무상 임차로 도심의 힐링 명소로 재탄생했다.

박영미 농촌활력과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맞춰 시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시민 밀착형 공감 행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혁신·적극 행정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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