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협약식 참석 이유로 전날 불출석 사유서 제출
이기흥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종합 국정감사에 불참했다.
당초 기관 증인으로 감사장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전북 남원시와의 남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업무 협약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 회장을 대신해 윤성욱 체육회 사무총장이 종합 국정감사에 대리 참석했다.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이 회장을 질타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이 회장은 출석하지 않기 위해 지방 행사를 일부러 타진해 만들었다. 여당 간사인 나와 협의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국회 문체위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불가피한 사유가 있었으면 국정감사에서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역시 "국회를 우습게 보는 행동이다. 행사를 임의로 만들어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엄격한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주장했다.
전재수 문체위원장은 불출석 증인인 이 회장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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